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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병원 응급실 문, 밖에선 못 열어 … 가족도 허가받고 출입
해외 병원 응급실 가보니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남쪽 벨뷰병원. 응급실 대기실엔 10여 명의 환자와 가족이 있었다. 벨뷰병원은 지난해 10월 뉴욕의 처음이자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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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교훈 … “보건복지부서 보건 독립시키자”
지난달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 룸.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6번 환자는 대단히 이례적인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지만 같은 병실이 아닙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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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 장관 27명 중 의사 출신 2명뿐 … “사실상 복지부”
감염병의 1차 관문은 인천공항 검역소다. 검역소-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 순으로 연결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참사가 발생한 이유는 이 라인이 모두 뚫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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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가장 잘 아는 4급 보건소장이 장·차관에게 직보할 수 있게 해야”
메르스 확산 초기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정보 공개와 대응 방식을 놓고 불협화음을 내며 ‘골든타임’을 놓쳤다. 지난 25일 이른바 ‘메르스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양측 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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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선 공공보건원장이 결정하면 총리도 간섭 못 해”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가 22일 대사관에서 스웨덴 보건시스템을 칠판에 적어가며 설명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분업과 집중’을 강조했다. [김경빈 기자] 스웨덴 정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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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앞으로 병문안 떼로 가지 말자 했다” … “잘잘못 따질 때 아니다, 기본만 지키면 메르스 잡는다”
메르스 발생 한 달. 온 국민은 몸살을 앓았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제각기 낯선 감염병과 싸움을 벌였다. 우리는 무엇을 경험했고, 어떻게 버텨냈을까. 또한 메르스를 종식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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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 확대가 국민연금 50%보다 더 큰 세금폭탄
기초연금 지급 대상 범위를 현재의 소득 하위 70%에서 90~95%로 넓히자는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국민 부담은 생각하지 않은 포퓰리즘적 정책”이라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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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이 3~5세 보육예산 지원 책임 … 법으로 못 박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2015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페이고(Pay-Go) 원칙’이다. 입법을 통한 무분별한 지출 증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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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연금 50% 땐 미래세대 1702조 세금폭탄”
유승민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가졌다. 여야는 오는 12일 임시국회를 열어 소득세법 개정안 등 민생 법안을 우선 처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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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정글 간 아기 코끼리 …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탄생
책이 있는 어린이날-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서점에 들를 계획이 있으신가요.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에서 어린이를 주제로 한 책 세 권을 골라봤습니다. 요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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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목요일] 비만 부르는 니코틴 금단증상
[일러스트=김회룡 기자]회사원 김진영(28·여)씨는 지난 연말 담배를 끊었다. 5년 전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배운 담배였다. 그간 해가 바뀔 때마다 금연을 결심했다가 사나흘 만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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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남철수’의 주인공들 - 역사상 최대 구출작전 마르지 않는 피란민의 눈물
1950년 12월 23일 폭파되는 흥남부두. 유엔군은 흥남철수작전이 완수되자 중공군의 항구시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흥남항에 폭격을 가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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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구호대 교육 현장 공개
에볼라 해외긴급구호대의 국내 교육 현장이 13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구호대원들의 출국 전 교육훈련은 대전시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국간사)에서 맡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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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한번에 펼쳐 본다, 조선 3대 화가 정선이 그려낸 세상
2005년 10월 독일에서 기쁜 소식이 날아왔다. 조선 미술의 대가 겸재 정선의 희귀작 21점이 담긴 화첩(그림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이 8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것.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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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25·사진)가 2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폐막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다. 75년 전통의 퀸 엘리자베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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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한인 변호사 274명 탄생
한인 변호사 274명이 새로 배출됐다. 가주변호사협회가 지난 18일 발표한 '2011년 7월 가주 변호사시험 합격자 명단'을 토대로 본보가 한국계 성씨를 집계한 결과 한인 합격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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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복 차림 “안심하라” 아이들 모은 뒤 M16 난사 … 우퇴야 섬 105분간 인간 사냥
2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우퇴야 섬 테러 현장에서 구조된 여성이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오고 있다. 집권 노동당 청소년 캠프가 열린 우퇴야 섬에서는 이날 총격 테러로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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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코코 샤넬저자 에드몽드 샤를-루역자 강현주 출판사 디자인이음가격 2만5000원여성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키고, 바지를 입혀 자유롭게 만든 코코 샤넬. 디자이너로서는 성공했지만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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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투석전·방화’ … 대규모 충돌 위기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발하는 철강회사 아르셀로 미탈 노동자들이 19일 작업복을 입은 채 마르세유 거리를 누비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마르세유 로이터=연합뉴스] 정년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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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붉은 슬러지’ 푸른 도나우강 덮치나
헝가리 서부 콜론타르 마을이 5일(현지시간) 붉은색 화학 슬러지로 뒤덮여 있다. 전날 마을 근처 알루미늄 공장에서 슬러지 저장 댐이 붕괴되면서 100만㎥의 슬러지가 방류됐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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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중앙글로벌 포럼]“중국 부상, 아시아에도 이익” “자국 이익중심 행보가 문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글로벌포럼(주제: 아시아가 새로운 국제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는가)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정치 무대에서 아시아의 부상에 따른 새로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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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제재 동참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익”
“영국 정부는 멜라트은행이 핵 확산과 관련한 금융 거래를 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정부가 멜라트은행에 취한 제재 조치와 이에 따른 영향에 대해 한국 정부에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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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엘, 고품격 발효화장품 브랜드 ‘천미향’ 런칭
콩, 석류, 매실 등 천연원료를 발효시킨 고기능성 발효화장품 미생물과 효모 작용으로 화장품 성분 작게 분해, 피부 흡수를 촉진 발효물질과 첨단과학이 만난 고기능성 발효화장품 전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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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란다”
“아아악….” 1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성문화센터에선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의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센터 박에스더(24) 강사가 신체를 본떠 그린 그림에 성기 모양의